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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HCI 학술대회, 강원도 홍천에서 성황리에 개최, HIDE Lab. 학술대회 참가 및 대상 수상
2005년 정식으로 출범한 한국 HCI 학회는 매년 1,500명 이상의 HCI(Human Computer Interaction)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내 대표 학술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 열린 HCI KOREA 2025 학술대회는 강원도 홍천 소노벨 비발디파크에서 개최되었으며, 겨울철 활기로 가득한 이곳의 열기가 HCI 연구자들의 뜨거운 열정과 만나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한국 HCI 학회는 ‘인간과 컴퓨터 상호작용’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이론적 연구부터 실무적 응용까지 폭넓은 연구를 다루는 학술 단체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디지털 환경에서 인간 중심 설계를 고민하고 발전시키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왔다. 올해 학술대회 역시 이러한 흐름을 반영하여, 미래 사회에서 기술과 인간의 관계를 탐색하는 심도 깊은 논의의 장이 되었다.
올해 학술대회의 주제는 ‘I·I·I’라는 상징적인 물음인 “난 누구, 여긴 어디?”였다. 이 주제는 첨단 기술의 발전이 인간의 정체성과 자아에 미치는 변화에 대한 깊은 고민에서 출발했다. 인공지능(AI), 메타버스, 휴머노이드 로봇, 디지털 휴먼 등 첨단 기술이 일상 속으로 깊이 스며들면서, 물리적·가상적·인지적 경계가 점차 희미해지고 있다는 문제의식을 기반으로 설정된 것이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 속에서, 학술대회는 인간과 기술의 상호작용 관계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미래 사회에서 인간 경험을 보다 의미 있게 구성하는 방법에 대한 논의를 활발하게 펼쳤다. 특히 기술이 인간의 정체성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적으로 다루면서, 디지털 시대에 인간 중심적인 디자인 철학이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홍익대학교 HIDE Lab.(Human-centered Interaction Design & Engineering Lab.)이 활발히 참여하여 다양한 연구 발표와 전시를 진행했다. HIDE Lab.은 인간 중심 인터페이스 디자인과 기술 융합을 연구하는 실험실로, 이번 학술대회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감성 UX, AI 기반 인터랙션 디자인 등 다양한 연구 주제를 선보이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연구팀은 ‘감성적 휴머노이드 인터랙션 디자인’을 주제로 한 워크숍과 패널 토론에서 디지털 환경에서의 인간 감성 및 경험 설계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으며, AI 기반 감성 인터랙션 연구 결과를 공유하며 청중과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또한, 전시 부스에서는 HIDE Lab.이 개발한 AI 기반 감성 인터페이스 프로토타입과 사용자 행동 분석을 적용한 차세대 HCI 시스템을 선보였으며, 다양한 체험형 연구 결과물을 통해 기술과 인간 경험의 조화로운 접점을 탐색하는 연구 방향을 제시하였다. 이외에도 HIDE Lab. 소속 연구자들은 "디지털 휴먼과 인간 정체성의 상호작용", "메타버스 환경에서의 사용자 경험 설계", "휴머노이드 로봇의 감성적 표현 가능성" 등을 주제로 한 논문 발표 세션 및 패널 토론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학문적 기여를 하였다.
이번 HCI KOREA 2025 학술대회는 인간과 기술이 함께 공존하는 미래 사회에서의 변화와 도전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홍익대학교 HIDE Lab.을 비롯한 다양한 연구 기관과 기업이 협력하여 HCI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였으며, 이를 통해 보다 인간 중심적인 디지털 경험을 설계하는 방향성을 함께 고민하였다.
앞으로도 HCI 연구자들은 기술 발전이 단순한 편리성을 넘어, 인간의 삶과 감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깊이 탐구하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며, 이러한 연구가 미래 사회에서 더욱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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