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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확보를 위한 수직형 독립 조향장치 메커니즘 설계 및 동적 해석
Reviewed by 조규형 석사연구원
[학회 후기]
이번 2025 한국자동차공학회 춘계학술대회는 다른 학회들과 비교하여 질문과 토론이 매우 활발히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습니다. 발표자와 청중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깊이 있는 질문을 주고받으며, 각 연구의 강점과 약점뿐만 아니라 앞으로 연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까지 상세히 논의되었습니다. 이러한 활발한 상호작용은 연구자들이 평소 간과하기 쉬운 문제점들을 재조명하고, 새롭게 발견한 관점에서 연구를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단순히 학계의 학생과 교수들만의 모임이 아니라,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를 비롯하여 여러 자동차 관련 기업에서 활동 중인 연구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인해 산업계와 학술 연구 간의 구체적이고 밀접한 연계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기업 연구원들의 현장 중심적이고 실제적인 의견과 질문들은 학술 연구가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용적인 문제 해결에 더욱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유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학생과 교수진은 기업의 현실적 고민을 이해하게 되었고, 기업 연구원들 또한 최신의 학술적 연구 동향을 파악하여 상호 시너지를 창출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번 학회를 통해 산학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과 연구 기관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산업 현장의 요구에 맞춘 실질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발표 후기 ]
주제: 주제: 공간 확보를 위한 수직형 독립 조향장치 메커니즘 설계 및 동적 해석
제가 발표한 세션은 '지능형 섀시'가 주제였으며, 대부분의 연구는 제어 및 소프트웨어 중심의 접근 방식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이와 달리, 제가 발표한 논문은 메커니즘의 형상 설계 및 기계적 구조 분석을 중심으로 한 연구로서 상대적으로 독특한 관점을 제시했습니다. 같은 세션의 다른 발표와 비교하면서 공학적 분석과 데이터 기반의 정량적 평가가 다소 부족했음을 실감했습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연구자로서 공학적 해석 능력을 강화하고, 기술적 깊이를 확보해야겠다는 새로운 동기와 자극을 받았습니다.
Q1. 현대자동차에서 e-Corner 관련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모터 하단에 하중이 집중되면서 발생하는 구조적 문제를 고려한 내용도 연구에 반영했는지 궁금합니다.
A1. 현재 연구 단계에서는 주로 메커니즘 설계의 형상적 구현에 초점을 맞추었으나, 앞으로는 구조적 안정성과 내구성 확보를 위한 공학적 분석을 추가로 수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구조 해석과 피로 해석을 병행하여, 실제 차량에 적용 가능한 수준까지 연구를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 청취 후기 ]
주제: 주제: e-Corner 시스템의 Steer-by-Wire 고장 시 고장허용제어 연구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에서 진행 중인 e-Corner 시스템 관련 연구 발표를 통해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기술적 한계점과 실무적 고민을 구체적으로 들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제어 기술의 어려움을 다룬 사례와 MSC Adams 프로그램 개발자와의 협업 사례 공유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러한 사례를 통해 특정 고장 시나리오를 완벽히 구현하기 위한 시뮬레이션이 매우 복잡하고 도전적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세션은 제가 인터넷이나 문헌에서만 접했던 정보를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고민하는 실질적인 문제들을 생생하게 느끼는 기회였습니다. 아울러 제어 시스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접근법을 탐색하고 있으며, 전기전자적 요소가 전체 시스템 신뢰성에 미치는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번 경험은 향후 연구에서 기계적인 메커니즘 설계뿐 아니라 전장 시스템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합적 접근의 필요성을 강하게 느끼게 한 소중한 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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