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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과 기술, 그 사이에서 길을 찾은 미국 대학원 진학기, HIDE Lab 신주민 외부참여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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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9 00:00:53

베를린에서 USC까지, 포용적 디자인을 향한 여정

안녕하세요. 홍익대학교 디자인컨버전스학부를 졸업한 신주민입니다. 지난 1년 동안 제가 준비한 미국 대학원 진학 과정과 그 여정에서의 고민과 선택들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특히 디자인, 기술, 사용자 경험에 관심 있는 분들께 실질적인 참고가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학부 시절 다양한 디자인 프로젝트와 소프트웨어 기반 협업을 경험하며 UX(User Experience), HCI(Human Computer Interaction), 그리고 기술 기반 사회 문제 해결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특히 2022년 여름 독일 베를린에서의 교환학생 경험은 제 진로에 중요한 전환점이었습니다.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과 함께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기술을 통해 다문화 환경에서도 누구나 접근 가능한 디자인을 만드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보다 심도 있는 학문적 연구를 위해 미국 대학원 진학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원 지원을 위해 영어 성적, CV(Curriculum Vitae), SOP(Statement of Purpose), PS(Personal Statement), 그리고 포트폴리오를 준비했습니다. CV는 단순한 활동 나열이 아니라, 각 프로젝트와 경험에서 무엇을 했고, 왜 했으며, 어떤 성과를 냈는지를 명확히 전달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특히, 성과는 정량적 지표를 활용해 구체적으로 보여주도록 구성했습니다. SOP는 두괄식으로 핵심 동기를 먼저 밝히되, 이후 개인적인 경험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하나의 스토리로 작성했습니다. 각 문단이 단절되지 않고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신경 썼고, 연구 경험과 문제 해결 사례를 중심으로 제가 왜 이 분야에서 학문적 성장을 이어가고자 하는지 설득력 있게 전달하려 했습니다.
 

박기철 교수님께 추천서를 부탁드릴 때는 제가 준비한 포트폴리오, 자기소개서, 지원 학교 리스트를 함께 드려 추천서 작성에 참고하실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 대학원 인터뷰에서는 교수님의 지도 아래 현대차와 함께 수행한 "사용성 향상을 위한 전기차 충전구 외부도어와 표시등 디자인 연구"에 대한 질문을 받기도 했습니다. 합격한 대학교들 중에서 USC(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의 Integrated Design, Business and Technology 석사과정을 선택했습니다. 디자인, 기술, 비즈니스가 유기적으로 통합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실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도전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어, 제가 지향하는 진로 방향성과 매우 잘 맞았기 때문입니다. 감사하게도 USC의 Iovine and Young Academy에서 Top 3 우수 석사 입학생으로 선정되어 Merit-based scholarship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진학 준비 과정에서 아낌없는 조언과 응원을 주신 박기철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글이 앞으로 유학이나 연구를 고민하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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