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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인클루시브 디자인 개념을 적용하여 목적기반차량(PBV)의 도어시스템 개발 방향을 제안하고, 다양한 사용자 계층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승하차 환경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PBV는 자율주행과 맞물려 물류, 상업, 여가, 업무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 가능한 모빌리티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를 위한 핵심 장치 중 하나가 바로 도어시스템이다. 기존 차량의 도어는 제한된 사용자 범주를 대상으로 설계되어 교통약자, 고령자, 어린이 등 다양한 계층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포용성과 접근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도어시스템의 설계 방향을 새롭게 정립하고자 하였다.
연구 방법으로는 문헌조사와 사례분석을 통해 인클루시브 디자인의 7가지 특성(포괄성, 감응성, 유연성, 직관성, 접근성, 현실성, 수용성)을 PBV 도어시스템 개발에 적용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PBV 개발사례(Hyundai, Toyota Boshoku, Mercedes-Benz, Canoo 등)의 도어 유형과 특성을 분석하고, 차량 승하차 경험 관련 선행연구를 정리하여 종합적인 기준을 도출하였다. 이어 Analytic Hierarchy Process(AHP) 기법을 활용하여 전문가 및 연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이를 통해 도어시스템 개발 시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와 우선순위를 도출하였다. AHP 분석 결과, 인클루시브 디자인 특성 중에서는 ‘유연성’과 ‘포괄성’이 가장 높은 중요도를 차지하였고, 도어시스템 구성요소 중에서는 ‘도어 구조’와 ‘도어 스텝’이 핵심 요소로 확인되었다.
연구 결과, PBV 도어시스템은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하며, 다양한 신체 조건과 상황에 맞게 변환 가능한 구조적 유연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예를 들어, 휠체어나 유모차 사용자가 쉽게 진입할 수 있는 경사로형 스텝, 고령자나 어린이가 안전하게 탑승할 수 있는 낮은 플로어 레벨, 승하차 시 직관적으로 작동하는 도어 개폐 메커니즘 등이 중요한 설계 방향으로 제안되었다. 또한 도어 내부와 외부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시각적 안내, LED 조명 기반의 안전 신호, 보행자 감지 센서와 연계한 도어 개폐 제어 등 첨단 기술 적용 가능성도 확인되었다. 이를 통해 PBV 도어시스템은 단순히 출입구 기능을 넘어, 서비스 제공과 사용자 경험 향상을 동시에 충족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인클루시브 디자인을 기반으로 PBV 도어시스템의 개발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였으며, 포용성과 유연성을 강조한 설계 접근이 다양한 계층의 사용자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음을 입증하였다. 특히 교통약자와 고령자를 포함한 다수의 사용자가 공존하는 미래 모빌리티 환경에서, 이러한 도어시스템은 안전성과 접근성을 보장하는 핵심 장치가 될 것이다. 향후 연구에서는 실제 프로토타입 제작과 사용자 평가를 통해 본 연구에서 제안한 방향성을 검증하고, 상용화에 필요한 기술적 세부 사항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자율주행 기반 PBV의 실현 가능성을 한층 높이고, 사회 전반에 걸쳐 보다 포용적인 모빌리티 서비스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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