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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학교 인간중심통합디자인공학연구실(HIDE Lab)의 일상은 언제나 활기와 집중의 에너지로 가득합니다. 최근 연구실 내부에는 산학 프로젝트, 정부 R&D 과제, 학술대회 논문 준비가 한꺼번에 몰리며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모니터 앞에서 집중해 논문을 작성하는 모습, 프로토타입 옆에서 의견을 나누는 장면, 공간 곳곳에 흩어진 회의 흔적들까지, 연구실의 하루는 말 그대로 “쉴 새 없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시즌은 정부과제 마무리 일정과 국내·국제 학술대회 논문 마감이 동시에 겹치며, 연구실 전체가 고도의 몰입 모드에 돌입했습니다. 석사연구원들은 여러 프로젝트를 총괄하며 연구 방향을 정리하고, 학부연구원들은 그에 발맞춰 실험, 분석, 디자인 작업을 빠르게 수행하며 연구실 운영의 큰 힘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컴퓨터 앞에서 데이터를 검토하는 모습, 조형물을 들고 피드백을 논의하는 장면, 작은 회의 공간에서 즉석 미팅을 이어가는 풍경은 지금의 HIDE Lab이 얼마나 치열하게 움직이고 있는지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이 치열함 속에서도 서로를 의지하며 함께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연구실 특유의 분위기입니다. 프로젝트가 막혀도 함께 아이디어를 나누며 길을 찾고, 시간이 촉박할수록 서로를 격려하며 버티는 힘을 만들어 냅니다. 늦은 밤까지 이어지는 회의 속에서도 누군가는 조용히 커피를 내려 나누고, 누군가는 후배의 질문에 시간을 들여 답해주며, 또 누군가는 팀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작은 농담을 건네기도 합니다.
그 과정 자체가 HIDE Lab이 지향하는 사람 중심의 연구문화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연구 성과는 물론 중요하지만, 그 성과를 만들어내는 힘은 결국 서로에 대한 신뢰와 협력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연구실 구성원 모두가 잘 알고 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여러 대의 모니터에서 서로 다른 산학 프로젝트가 돌아가고, 한쪽에서는 정부과제 프로토타입 테스트가 이뤄지고, 다른 한편에서는 학술대회 제출을 앞둔 논문 초안에 밑줄이 켜켜이 그어지는 모습들. 바쁜 가운데서도 집중과 열정, 그리고 서로를 향한 믿음이 교차하는 순간들이 사진 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을 것입니다.
HIDE Lab의 일상은 단순한 ‘바쁨’을 넘어서, 각자의 성장이 모여 하나의 팀이 만들어지는 과정입니다. 앞으로도 연구실은 치열한 일정 속에서도 사람 중심의 가치를 잃지 않고, 함께 배우고 성장하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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