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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헬스 세대융합 부트캠프: 유스랩(YOUTH LAB)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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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8 17:35:07

홍익대학교 인간중심통합디자인공학연구실(HIDE Lab)의 박기철 교수는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홍문관 15층 이노베이션카페에서 열린 홍익대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대학사업단 주관 「바이오헬스 세대융합 부트캠프: 유스랩(YOUTH LAB)」 워크숍에 퍼실리테이터로 참여하였다. 이번 워크숍은 중학생, 대학생, 시니어라는 서로 다른 세대가 한 팀을 이루어 ‘시니어를 위한 헬스케어 제품 디자인 제안’을 주제로 문제를 정의하고, 아이디어를 도출하며, 해결방안을 함께 구체화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처음 기획 단계에서는 세대 간 경험과 관점의 차이로 인해 의견 조율이 어렵지 않을지에 대한 우려도 있었으나, 워크숍이 진행될수록 이러한 걱정은 자연스럽게 해소되었다. 박기철 교수는 문제 정의, 사용자 이해, 아이데이션, 컨셉 도출, 간단한 프로토타입 구상으로 이어지는 단계적 디자인 워크숍 구조를 설계하였고, 각 세대의 참여자들이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부담 없이 공유할 수 있도록 퍼실리테이션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참여자들은 시니어의 실제 생활 맥락 속에서 발생하는 불편과 니즈를 함께 탐색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실감 있는 헬스케어 제품과 서비스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데 성공하였다.

워크숍에 참여한 중학생과 대학생들은 시니어 세대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함께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이 매우 새로웠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시니어 참여자들 역시 자신의 경험과 어려움이 다음 세대에게 진지하게 공유되고,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해결 아이디어가 만들어지는 점에 큰 만족감을 보였다. 프로그램 종료 후 진행된 피드백에서도 세대가 다른 사람들과 한 팀을 이루어 협력하는 경험이 인상적이었다는 반응이 많았고, “형식적인 체험이 아니라 실제 문제를 함께 풀어본 시간이었다”, “다음에 비슷한 프로그램이 있다면 다시 참여하고 싶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주관기관인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대학사업단에서도 이번 워크숍의 구성과 진행, 그리고 참여자들의 높은 몰입도와 만족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후속 프로그램을 함께 기획하자는 논의가 오갔다. 이를 통해 세대 간의 간극이 오히려 새로운 관점과 아이디어를 만드는 자산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문제 해결형 워크숍이 세대 융합의 장으로서도 충분히 기능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번 「바이오헬스 세대융합 부트캠프: 유스랩(YOUTH LAB)」은 서로 다른 세대가 한 자리에 모여 시니어를 위한 헬스케어 디자인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향해 협업한 의미 있는 사례로, HIDE Lab이 지향하는 인간중심·통합·실천 기반 디자인 교육과 연구 철학이 잘 드러난 자리였다. HIDE Lab은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와 사용자가 참여하는 워크숍과 프로젝트를 통해, 실제 삶의 문제를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관점에서 함께 해결해 나가는 융합형 교육·연구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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