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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스그룹 제품엔지니어 채용형 인턴 합격, 김예찬 (HIDE Lab 8기 학부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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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6
2026-02-08 01:32:41

안녕하세요. 홍익대학교 HIDE Lab 8기 학부연구생으로 활동했던 김예찬입니다.

저는 2025년 하반기 퍼시스그룹 채용형 인턴으로, 제품 엔지니어 직무에 합격하여 근무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 글은 취업하는 과정에서 연구실에서의 시간이 어떤 의미로 남아 있었는지를 정리해보고자 쓰게 되었습니다.

3D 프린터, 화면과 실제는 다르다

HIDE LAB 만큼 연구생들이 3D 프린터 활용 경험을 깊이 있게, 풍부하게 얻을 수 있는 곳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출력 조건을 바꾸면 결과가 달라지고, 작은 설정 차이가 구조, 마감 완성도 등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반복해서 마주하며 실험적인 시도를 해볼 기회가 있고, 선행 경험이 풍부한 석사 연구원분들의 도움을 받으며 더 깊이 있는 이해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은 취업 중 퍼시스그룹 직무 면접 과정에서 확실한 경쟁력이 되었습니다. 부서에서 또한 3D 프린터를 활용했기에, 연구실에서의 기억들을 토대로, 해당 장비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답변할 수 있었습니다

프로토타입 개발과 목업 제작

‘LG전자’, ‘삼성전자등 기업과의 산학연계 프로젝트에서 프로토타입 제품을 개발하고, 목업을 제작하는 등 그 어디에서도 얻을 수 없는 귀중한 경험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연구실에서는 단순히완성해보는 것보다, 이 결과물이 실제로 사용될 수 있는 구조인지, 반복 제작이 가능한지, 개선의 여지가 무엇인지에 대해 계속해서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 과정을 거치며 자연스럽게, 학생 작품과 제품 개발 사이의 거리를 체감하게 되었습니다. 형상을 만드는 일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구조와 기능, 제작 환경을 함께 고려하는 시선을 갖게 되었고, 이는 제가 이후 희망했던 진로인 R&D 분야로 향하는 데 중요한 지원이 되었습니다.

새로운 환경에서의 배움

기술적인 성장만큼이나 오래 남아 있는 것은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방식에 대한 배움이었습니다. 디자이너, UX 연구자 등 서로 다른 전공과 관점을 가진 구성원들과 협업하며, 각자의 전문성을 존중하는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모르는 영역 앞에서는 겸손해지고, 익숙한 영역에서도 한 번 더 상각해보는 태도는, 전통적인 공학적 사고에 머무르지 않고 더 넓은 시야로 문제를 바라보게 해주었습니다. 딱딱한 정답을 찾기보다, 긍정적인 마인드셋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자세 역시 이곳에서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홍익대학교의 환경 속에서, 기계공학 전공자가 다른 전공자들과 협업할 기회는 비교적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경험을 단순한경험에 머무르지 않고, 자신의 방향성과 연결 짓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디자이너, UX 연구자 등과의 다학제 협업 경험을 본인만의 강점으로 만들고 싶은 후배들, 혹은 B2C 기업에서 실제 제품 개발을 해보고 싶은 목표를 가진 후배들에게 HIDE Lab은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곳에서의 시간은, 결과 이전에 스스로의 태도와 관점을 다듬어볼 수 있는 기회였고, 그 점에서 제게는 지금까지도 의미 있는 경험으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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