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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idi lab 제품디자인 인턴, 민경훈 (HIDE Lab 9기 학부연구원)
  • 작성자 hide
  • 조회수 60
2026-03-16 23:07:54

안녕하세요. 현재 마바산업 Aiidi lab에서 제품디자인 직무로 인턴 근무를 하고 있는 HIDE Lab 9기 학부연구생 민경훈입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2024년 여름방학부터 2026년 학부연구생 과정까지, 다양한 산학 프로젝트와 연구실 활동을 거치며 제가 어떤 방식으로 성장해왔는지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이 글이 진로와 방향성을 고민하는 분들께 작은 참고가 되기를 바랍니다.

 

 

3학년 시절의 저는 점점 가까워지는 진로에 대한 부담 속에서 여러 가지에 도전하며 제 방향을 찾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2024년 여름방학, 현대자동차와 함께한 산학 프로젝트는 제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싶은지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게 해준 중요한 계기였습니다. 실제 기업이 고민하는 과제를 함께 해결해보며 산업 현장에서 디자인이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지를 직접 체감할 수 있었고, 다양한 전공과 배경을 가진 학생들과 협업하면서 서로 다른 디자인 프로세스와 문제 해결 방식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은 제가 디자인을 이전보다 훨씬 더 넓은 시각으로 바라보게 해주었습니다.

이후에도 이러한 경험을 계속 이어가고 싶었고, HIDE Lab에서 매 시즌 진행되는 다양한 기업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그 배움을 자연스럽게 확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2025년에는 현대차 로보틱스랩·서연이화, LG전자와의 산학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게 되었고, 이러한 경험은 다시 학부연구생 과정으로 이어졌습니다.

 

 

HIDE Lab에서 제가 가장 크게 배운 점은 디자인의 근거를 체계적으로 만들어가는 태도였습니다. 각 프로젝트마다 리서치를 바탕으로 사용자 시나리오를 설정하고, 다양한 목업과 프로토타입을 제작하면서 아이디어를 검증하는 과정을 반복했습니다. 특히 로봇과 모빌리티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제품과 사용자가 어떤 방식으로 상호작용하는지를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단순히 형태를 제안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사용 맥락 안에서 기능과 경험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함께 고민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현재 실무에서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디자이너뿐 아니라 기획팀, 비즈니스팀과 함께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현대자동차 협력사로서 여러 관계자들과 미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산학 프로젝트와 연구실에서 익힌 리서치 기반의 사고방식과 프로토타이핑 경험은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학생 때는 막연하게 느껴졌던 경험들이 지금은 실제 업무를 이해하고 문제를 풀어나가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는 점을 자주 실감합니다.

돌이켜보면 3학년부터 4학년까지의 중요한 시기에 HIDE Lab과 함께할 수 있었던 것은 제게 큰 행운이었습니다. 연구실에서의 경험은 단순히 여러 프로젝트를 수행한 시간을 넘어, 디자이너로서의 태도와 관점을 형성해준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HIDE Lab의 구성원분들, 그리고 늘 아낌없이 지도해주신 박기철 교수님께 깊이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덕분에 제 대학 생활 역시 더욱 의미 있고 밀도 있게 채워질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 HIDE Lab은 오래도록 소중하게 남을 경험입니다. 앞으로도 이곳에서 배운 태도와 고민의 방식을 잊지 않고, 더 성장한 디자이너의 모습으로 계속 나아가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Aiidi lab, https://www.aiidi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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